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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박열] 가장 당당하게 저항한 그들을 만나다 박열 가장 당당하게 저항한 그들을 만나다 박열의 시 , 가네코 후미코가 박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시 '불령사'의 주축,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소환하다 이준익 감독의 신작 은 일제강점기였던 1922년~1926년 무렵을 배경으로 '불령사'라는 항일 아나키스트 단체의 주축이 되었던 의사 박열(이제훈 역)과 가네코 후미코(최희서 역)의 뜨겁고 당당했던 저항의 삶을 조명한다. 불온하고 불량한 조선인들, 한마디로 말 안 듣는 조선인들을 일컫는 표현이었다는 '불령선인'에서 따와 단체의 이름을 '불령사'라고 한 것부터 이들의 저항 정신이 어떤 방식으로 발현됐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919년에 일어난 3.1운동은 일제에 저항하는 분위기와 정신을 더욱 북돋았고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역시 3.1운동으로부터 .. 더보기
왜 <옥자>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가? 왜 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가? 넷플릭스(NETFLIX) 제작, 봉준호 감독의 국내 극장 상영을 두고 벌어진 논란에 시선이 간다. 제작 단계부터 화제였고 2017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애초 넷플릭스망을 통해서만 공개하기로 했다가 국내 관객과 영화계, 몇몇 국가의 요청에 따라 극장 상영도 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 그런데 공개를 몇 주 앞두고 대한민국의 멀티플렉스들이 극장 상영 시작 후 3주 뒤에 넷플릭스에 공개하는 '홀드백'이 적용되지 않으면 상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애초 넷플릭스의 공개 계획을 수정하여 극장 개봉하기로 하고 국내 배급사인 NEW가 배급 작업을 진행하던 와중에 뒤늦게 나온 한국 멀티플렉스의 이런 요구는 설득력이 없다. *비멀티플렉스체인인.. 더보기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당일 여행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2014)가 8월 14일~1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개막식 바로 다음날, 광복절 연휴의 시작인 15일 당일 여행 일정으로 제천에 다녀왔다. 평소 버스로 두 시간 정도 거리인데, 연휴라 교통 체증을 감안하더라도 세 시간이면 족할 것 같아서 여유를 부리며 아침 9시 30분 버스를 예매한 것은 오판이었다.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인파로 붐비는 터미널을 목격했고 버스에 탑승하자마자 기사 아저씨께서 "곳곳이 정체라서 시간이 꽤 걸릴테니 그렇게 알고 계십시오." 하셨을 때도 '에이 밀려봐야 얼마나...' 했었는데, 결국 예매했던 1시 영화 를 날려버렸다 ㅠㅠ '무정차' 버스였으나 길이 밀리니 어쩔 수 없이 '응암휴게소'에 들러 용무가 급한 승객들에게 잠시의 쉼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