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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결산] 올해의 외국영화 & 배우 2014년, 나에게 별이 되어준 외국영화 그리고 배우 2014, 이 작품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도킹할 수 있는 감동 2. 마음에 훈훈한 보일러 놓아준 듯한 감동 3. 현실이라는 트랙, 한 번 달려볼만한 매력 4. 애증의 모자지간에 대한 자비에 돌란의 깊은 탐구의 연장선. 화면비의 마술과 음악의 절묘함은 영화가 꿈의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작품임을 상기시킨다! 5. 다시 소년을 깨워내는 묘약을 넣은 듯한 매력 6. 이야기를 타고 흐르는 위대한 유산 7. 돌고 돌아 흥겨운 게 아닌 쓸쓸한 도돌이표 8. 전쟁, 군대, 죽음의 반복이라면 상상도 해도 끔찍할텐데 이렇게 흥미진진한 영화로 탄생하다니! 9. '죽도록 사랑해'가 과한 애증으로 번진 부부의 하드고어 막장 스릴러. 10. 내가 캡.. 더보기
2014 상반기에 참 좋았어요 10편 순식간에 지나갔다. 별의별 일이 다 있었던, 상대적으로 웃을 일 별로 없었던 2014 상반기. 올해는 영화를 줄이고 다른 걸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영화를 보지는 못하고 지나간 상반기인 듯. 그래도 이렇게 좋았던 10편을 추려보는 게 정리하고 보내는 작업의 하나인 듯 하다. 올해 극장 개봉을 통해서 관람했던 작품 중에서 선정했고 올해 극장 개봉한 작품이긴 하나 작년에 열렸던 여러 영화제를 통해 이미 관람한 작품들은 무척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등이 그런 작품이다. 2014 상반기 참 좋았어요 10편 1. 현실이라는 트랙, 한 번 달려볼만한 매력 2. 이야기를 타고 흐르는 위대한 유산 3. 내가 캡틴 아메리카다!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다 4. 돌고 돌아 흥겨운 게 아닌 .. 더보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야기를 타고 흐르는 위대한 유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야기를 타고 흐르는 위대한 유산 앞뒤로 전쟁을 겪어야 했던 시대. 평화와 예술이 숨쉬던 공간은 전쟁을 겪으며 낙후되고 외면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럼에도 문을 닫지 않고 옛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며 운영되는 호텔이 있었으니 바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이 호텔은 누구의 소유이고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불분명한 정체는 작가(주드 로)와 현재의 운영자 제로(F.머레이 아브라함)의 대화를 통해 관객의 눈 앞에 펼쳐진다. 가상의 도시인 주브로브카 공화국 산자락에 위치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호텔의 손님이었던 거부 마담 D.(틸다 스윈튼)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그녀가 남긴 유산 중 모두가 탐냈던 그림인 '사과를 든 소년'이 호텔의 안내인인 구스타브(레이프 파인즈)에게 주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