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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택시운전사] 송강호가 필요한 이유, '강호 공감' 택시운전사 송강호가 필요한 이유, '강호 공감'! 1980년 5월의 광주가 다시 한 번 스크린에 그려진다.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권력을 향한 야욕에 불탄 신군부에 저항하는 국민들을 무력 진압하고 학살했던 현대사의 비극. 언론에 제대로 보도되지도 못한 채 왜곡되고 은폐되었고 그 시간 동안 군부의 총탄과 곤봉에 민중은 쓰러져갔다. 아직도 민중을 향해 최초 발포 명령한 장본인을 비롯해 진상 규명도 제대로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해소되지 않은 아픔, 규명되지 못한 진실, 처벌을 피해간 죄인들이 공존하는 현재인만큼 계속된 문화 예술 속 5∙18광주민주화운동 불러내기가 필요한 것이리라. 두 이방인, 광주를 목도하다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시 소재로 삼은 영화 는 어떤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을까. 그 출발점은 광주의.. 더보기
[소년이 온다] 되풀이 되어선 안 될 아픔을 알리려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_ 한강 저 | 창비 결코 되풀이 되어선 안 될 아픔을 알리려 소년이 온다 얼마 전 영화 을 보면서 기억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경험이 남긴 기억을 되짚다 보면 불행한 기억이 나올 수도 있고 행복한 기억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불행한 기억이 현재의 삶을 잠식하게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행복한 기억의 홍수에 불행의 기억을 가라앉히라'는 마담 프루스트의 말처럼 선택이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불행한 과거가 남긴 기억을 극복한다는 것이 영 불가능한 상태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는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의 때를 지면에 되살린다. 그 때를, 그 때를 지나온 사람들의 기억을 끄집어내 낱낱이 묘사하는 소설은 결코 치유.. 더보기
[로크]와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가 바라보는 한 곳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2014) Futureless Things 8 감독 김경묵 출연 공명, 유영, 신재하, 김희연, 안재민 정보 드라마 | 한국 | 107 분 | 2014-06-26 로크 (2014) Locke 5.4 감독 스티븐 나이트 출연 톰 하디, 올리비아 콜먼, 루스 윌슨, 앤드류 스콧, 벤 대니얼스 정보 스릴러 | 영국, 미국 | 85 분 | 2014-06-26 학부 때 김밥천국에서 밥을 먹는데 TV에서 드라마가 나오고 있었다. 제목은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 그 드라마 제목을 보고는 밥을 먹던 학부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저런 망나니 같은 제목을 드라마에 갖다 쓰냐'며 분노했었다. 그 남자의 반응에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이 대단한 아들인 모양이다 했다. 아버지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