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이 등장한다 하여 모두 <아일랜드>같으리라는 법은 없다 수많은 SF영화들이 먼 미래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그것이 점점 가까운 미래가 되었고 이제 우리는 과거의 우리에게 미래였던 시점을 현재로 살아가고 있다. 그 미래 배경 영화 속 풍경과 비슷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실제 모습은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느끼지 못한다. 과거에서 현재로 순간 이동한 것이 아니라, 마치 과거에서 현재로 드래그된 것처럼 이어 살아왔기에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닐까 싶다. 어쩌면 그렇게 이어 살아왔기에 모든 변화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2011년에 영화로 만나게 된 는 SF적인 요소를 갖고 있으나 그것이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 않고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과거를 배경으로 그려지기에 현실적이라고 느껴진다. 덕분에 가상세.. 더보기 이전 1 ··· 219 220 221 222 223 224 225 ··· 2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