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족구왕

[2014 결산] 올해의 한국영화 & 배우 2014년, 나에게 별이 되어준 한국영화 그리고 배우 2014, 이 작품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 일단 극장에 들어가면 끝까지 닥치고 보게 된다. 올해 최고의 완성도를 지닌 대중영화. 2. 날아가야 하는데 밖은 캄캄한 밤인 현실 3. 청춘, 그냥 족구하게 해주세요! 4. 그렇게 민란의 불이 지펴진 걸로 5. 이 시대가 당신에게 부여한 배역은 무엇입니까? 6. 극적으로 타오르는 기교는 부리지 않으면서 '진실과 국익'이란 선택지 하에 용기 냈던 제보자와 언론인을 비추고 꼭두각시 언론을 고발한다. 7. 그 배에 올라탄 것들 8. 영화를 보러 갔더니 한판 굿을 보여주더라 9. 꿈꾼 듯, 홀린 듯 경주를 걷고 또 걷고 10. 생필품을 담은 카트를 밀며 저항하는 동력, '여성' 2014, 눈을 뗄 수 없었던 .. 더보기
[족구왕] 청춘, 그냥 족구 하게 해주세요! 족구왕 청춘, 그냥 족구 하게 해주세요! 청춘은 무엇인가? 매스미디어가 팔기 위해 만드는 콘텐츠는 청춘의 일면을 잡아내 과장하고 몰아가며 청춘이 어떠하다는 정의를 내린다. 그 콘텐츠를 접하는 청춘들은 저들이 말하는 청춘이 청춘인가 보다 하면서 그 이미지로 조합된 옷을 입는다. 만들어진 이미지로 서로 영향을 미치며 청춘이라는 허상을 만든다. 연애나 섹스를 고민하는 '마녀사냥'의 그림자와 취업준비에 치이는 '취업 뽀개기'의 그림자만 청춘의 모습이라며 둥둥 떠다니는데 나는 그것이 실체와 본질이 실종된 껍데기라고 종종 느낀다. 지나왔던 나의 20대에도 그러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에 더욱 그러하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청춘을 정의하는 말들이 난무한다. 그러나 그 말들은 정작 청춘들 앞에서 실소가 터지게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