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rose hill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밀은 없다] 마음의 소리가 터지면 비밀은 없다 마음의 소리가 터지면 비밀은 없다 오프닝 신에 등장하는 연홍(손예진)의 모습을 보면서 떠올렸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어딘가를 응시하던 소녀 인디아(미아 와시코브스카)가 등장했던 박찬욱 감독의 를 말이다. 첫 장면부터 그러하니 이 영화의 첫 시사 이후 쏟아졌던 박찬욱 풍이라는, 그것도 '지나치게' 박찬욱 풍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도 했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난 후 그 평가나 짐작은 맞기도 하고 굳이 그렇게 말할 것도 없기도 하다는 결론을 냈다. 박찬욱과의 연결성은 와 이경미 감독에게 있어 결코 비밀일 수 없다. 이미 이경미 감독의 데뷔작인 때부터 박찬욱 감독은 이경미 감독의 조력자이자 공동 시나리오 집필자로 이름을 올렸다. 에도 역시 박찬욱의 향기가 배어나지만 어디까지나 이경미라는 신인 감독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