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너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리즈너스] 치유되지 못한 피해자의 상처가 만들어낸 감옥같은 미로 프리즈너스 치유되지 못한 피해자의 상처가 만들어낸 감옥같은 미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가해자일 땐 술술 나오던 기도문이 피해자가 됐을 땐 목구멍을 넘기지 못하고 막히는 것처럼 피해자의 고통은 헤아리기 어렵고 용서를 강요하기도 어렵다. 치유되지 못한 (어떤) 피해자의 상처는 또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낼지언정 가해자의 삶을 택하는 방식으로 휘어진다. 현실을 빠져나올 수 없는 감옥이자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리는 잔혹한 미로 게임이 펼쳐지는 이유이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호루라기라도 손에 쥐여졌다면 힘이 빠질 때까지 죽어라 불 수라도 있을텐데 그것조차 없어 도움도 요청하지 못한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이 만든 비극을 보자니 마음이 무겁다. 드니 빌뇌브의 헐리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