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사이드 아웃] 내 안의 슬픔을 보듬게 만들다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애니메이션은 2차원에서 3차원의 세계로 열린 것 같다. 이제 30년을 맞은 픽사의 작품은 꾸준히 상상력의 경계를 넓히고 감동의 크기를 더해나가고 있다. 최근 들어 잊을 수 없는 픽사의 작품은 ‘업’과 ‘토이스토리 3’이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깨닫게 되는 삶의 아이러니와 슬픔, 놓치고 지나친 것들에 대한 애틋함을 푹푹 찌르면서 감동을 준다는 점이다. 이것은 단순히 영원한 행복 메시지를 전파하려는 다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과도 맥을 달리 하는 점이기도 하다. 그 점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공감하고 감동하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픽사를 자리매김하게 했다. 픽사의 신작 ‘인사이드 아웃’ 역시 삶이 기쁨만으로 가득 채워지지는 않음을, 슬픔도 그 자리에서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