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끝내준다, 돈 버는 데 굴러가는 머리들 영화를 건지는 대사가 있다. 영화를 대표하고 상징하며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는 한마디는 영화의 천군만마 같지 않을까? ‘아윌비백 I'll be back'이야말로 그런 대사를 꼽으라면 역대 최강이 아닐까. 그 한마디로 나오지도 않은 장면에 기대치를 갖게 했고, 나오지도 않은 속편을 애타게 기다리게 했다. 그리고 그 말이 무슨 언약인 것처럼 돌아온 속편에 명분까지 제공해준다. 그 대사 하나를 값으로 따진다면 얼마를 책정할 수 있을까?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치자면 5편 격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돌아왔다. 확실히 1편(1984년)과 2편(1991년)을 골고루 뒤섞어 새로운 이야기를 뽑아냈다. 내용으로 따지자면 가장 적절한 3편으로 불릴만한 작품일 듯하다. 아예 3편(2003년), 4편(2009년)을 지워버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