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오디아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러스트 앤 본] 조심스레 그들을 비추는 찬란한 태양이 있었다 러스트 앤 본 (Rust & Bone) 조심스레 그들을 비추는 찬란한 태양이 있었다 상처는 어찌보면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녹이 슬어 사라지는 것이 아닌 뼈, 골절을 입어 더욱 단단해진다는,를 갖고 있기에 그런 것인가. '팔과 다리의 외상은 치유되면서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손의 외상은 이따금 통증을 유발하며 그 때를 상기시켜 조심스럽게 한다'는 대사처럼 뼈로 대표되는 외상은 어떤 면에서 양지로 우리를 이끄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고통을 뚫고 나가야 한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이 영화의 제목 역시 그런 면에서 우리의 상처는 그것으로 인해 녹이 슬어 전체를 사그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외상이 있어도 아물어 단단해질 수 있는 뼈와 같은 것임을 말하는 듯 하다. 그래서일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