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삶의 주체로서 선택, 인간으로서 미덕 세 번 결혼하는 여자 김수현 작가의 가 40회로 종영됐다. 한 번은 시어머니의 모진 타박이 원인이 되어, 다른 한 번은 남편의 바람질로 두 번 이혼하게 된 오은수(이지아)를 중심에 두고 결혼과 사랑, 이혼과 재혼, 가족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라는 제목에서부터 결혼과 이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 분명했고 또 그러했지만 그런 표면적인 소재나 화두를 통해 본질적으로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따로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삶의 주체로서 선택을 하는 나와 그 선택을 대하는 가족, 친구 등 주변인들의 자세에 대한 것이다. 삶의 주체로서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선택에 대해 책임져야 할 의무, 그 선택을 함에 있어 나와 가족 등 공존하는 사람들을 고려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