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걸립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신] 영화를 보러 갔더니 한판 굿을 보여주더라 만신 MANSHIN: Ten Thousand Spirits 영화를 보러 갔더니 한판 굿을 보여주더라 은 '만신'(무당을 높여 이르는 말) 김금화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험난한 만신의 삶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야 했고 인간문화재가 된 그녀의 삶을 배우들의 재연과 함께 표현해 내며 무당과 예술인, 굿과 영화의 줄 잇기를 행한다. 터부시됐던 무속에 대한 편견을 거둘 수 있는 생각의 여지를 주고 다큐멘터리 안에 극영화 같은 자유로운 표현법을 드리우며 감독의 예술적 인장을 찍어낸다. 만신의 삶은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이다. 시대는 그런 개인의 숙명을 자기 손에 맞게 휘두른다. 그 휘둘림에 상처받고 고통의 삶을 살았으나 그녀는 그조차도 업보로 받아들이며 한 생을 살아간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독재 정권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