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양아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BIFF2012] 부산에서 만난 영화 2-아시아 영화의 창 (Beijing Flickers) / 장위엔 / 아시아영화의 창 중국영화 6세대 감독으로서 주목받았던 장위엔의 2012년 신작은 중국의 청춘들의 문제를 돌아본다. 애인이 돈 많은 남자에게 떠나서 실연당한 남자, 호텔 주차요원이지만 보스에 굽신거려야만 하는 남자, 여성의 삶을 살고 싶어하는 남자 그리고 밴드에서 노래를 부르는 여자 등이 등장하며 각자의 삶의 고통을 호소한다. '나는 청춘이고 그래서 너무나도 아프다'라고 외쳐대는 이 영화의 스타일은 안타깝게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깊이도 느껴지지 않고 그 또래에서 느껴지는 뜨거움도 느껴지지 않는데 힘들다고 외쳐대는 모양새만 둥둥 떠다니는 듯 보인다. 중간중간 시를 읊조리는 방식은 겉멋으로 보여지고 애써 희망을 던져주려는 엔딩마저도 상투적이라는 인상을 거둘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