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나] 케미컬 브라더스의 음악+그림형제의 집+조 라이트+명품 배우=<한나>에 아우라를 입히다 눈 덮인 숲 속, 사냥감을 노리는 소녀의 파란 눈빛이 빛난다. 소녀의 날카로운 화살에 쓰러진 사냥감을 보고 소녀는 말한다. ‘심장을 비켜갔어’. 그리고 이어지는 총성. 이 차갑고 고요하면서 날카로운 오프닝 시퀀스는 마지막을 위한 양념이 된다는 걸 그 순간에 알 수는 없었다. 핀란드 숲 속 오두막에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소녀 한나(시얼샤 로넌). 그녀는 아버지 에릭(에릭 바나)으로부터 암살자로서 훈련을 받고 있다.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고 자신의 위장 신분에 대해서 술술 내뱉는다. 모든 외부환경으로부터 차단된 채 자란 것으로 보여지는 이 소녀의 유일한 교본은 아버지와 책이다. 잠자는 순간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도록 훈련된 소녀는 드디어 외부 세계로 나설 순간을 만난다. 복수의 대상인 CIA요원 마리사(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