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판 광식이를 만나다 “이건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Greeting Card 회사에서 일하는 톰(조셉 고든-레빗)은 사장의 비서로 새로 들어온 섬머(쥬이 드샤넬)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다. 사춘기 전에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을 너무나도 인상적으로 본 영향 덕분인지 톰은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매우 로맨틱한 이상을 품고 산다. 반면 섬머는 어릴 적 이혼한 부모의 영향 때문인지 사랑이라는 것에 매우 냉소적이다. 섬머를 운명이라고 여기는 톰과 그저 캐쥬얼한 친구 관계로 생각하는 섬머의 500일에 걸친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영화 (500)Days of Summer다. 소녀를 만나게 된 소년의 500일 어쩌면 둘은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에 대한 관점이 다른 두 사람은 그렇기에.. 더보기 이전 1 ··· 229 230 231 232 2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