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지붕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인 물 같은 연극_거기, 양철지붕 고인 물 같은 연극_ 특정 지역의 어느 한 공간, 주로 어느 작은 지방의 소박한 공간같이 제한된 영역에서 펼쳐지는 극은 때때로 고인 물처럼 느껴진다. 인물의 과거가 바탕을 이루지만 이야기는 현재 그 공간에 가득한 공기가 되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마치 고인 물을 보는 듯 하다. 누군가 돌을 던지거나 휘휘 돌리더라도 출렁이거나 휘휘 돌아갈 뿐 결국엔 거기 그대로 고여있는 물처럼 말이다. 경기도립극단의 과 극단 차이무와 이다의 합작 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고인 물과 같은 인상을 준다는 점에서 닮은 점이 있다. 그 고인 물은 탁한 막걸리가 되기도 하고 비틀어 따는 '뱅'맥주가 되기도 한다. 폭력의 연쇄 의붓아버지의 성적 학대를 참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