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상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율하게 만드는 결말로 이끄는 강펀치 같은 영화 <고백>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종업식이 진행되는 중학교의 한 교실. 여교사 유코(마츠 다카코)는 교탁 앞에서 학생들에게 아주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느 종업식에서나 있을 법한 그런 이야기일거라고 예상한다. 그런 교사의 말을 귀담아 듣는 아이들은 하나도 없다. 각자 자기들 얘기하기에 바쁘고 어수선하고 시끄럽다. 그런 아이들의 분단 사이사이를 거닐며 학생들을 제지하기는커녕 조용히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선생님. 그러던 어느 순간 아이들은 조용해지고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얼마 전 학교 내 수영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유코의 딸을 죽인 범인이 바로 이 교실에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 순간이다. 잠시의 조용함 후에 다시 웅성거리는 아이들. 하지만 이어지는 선생님의 발언에 교실은 순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