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of the year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이후드] 마음에 훈훈한 보일러 놓아준 듯한 감동 보이후드 마음에 훈훈한 보일러 놓아준 듯한 감동 우연하게 책장 한쪽에 놓인 지난 물건들 속에 일기장에 손이 가서 펼쳐 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입가엔 미소를 머금은 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펼쳐본 사진첩을 볼 때도 그랬고 난생 처음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써야 했던 때에도 그렇게 과거는 나를 붙잡고 한참을 빠져들게 만들었었다. '그래! 나 그 때 그랬었지. 그 때 그런 일들로 웃고 울었었지. 시간 참 빨리도 흘렀구나.' 이런 생각의 끝에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이것이었다. '아! 그 때도 그러더니 지금도 이러네. 그 때부터 그걸 했던 걸 보면 난 정말 그걸 좋아하나 봐.' 하는 생각 말이다. 과거의 나는 동서남북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것처럼 그저 시간을 타고 왔지만 그 시간을 돌아보는 지금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