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의 모든 계절을 행복하게 살고 싶은 나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삶의 안정 지수가 될 수 없다고 느낄 때가 많다. 질풍노도의 10대와 넘치는 패기만큼이나 불안도 함께 있었던 20대를 모두 지난 지금도 그 때보다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거나 더 많이 성숙했다는 만족감으로 살지는 않는다. 그러면서도 문득 20대를 보자면 참 철없이 보이기도 한다. 불완전한 10대를 지난 지 얼마 안됐으니 그럴 법도 하다고 생각하며 30대라는 시기가 참 편안하고 어른스럽다고 느끼기도 한다. 나이라는 수치에 대한 생각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만큼이나 오르락내리락한다. 영화 에 등장하는 노부부 톰(짐 브로드벤트)과 제리(러스 쉰)는 누가 봐도 부러울 만큼 안정적인 삶을 살아간다. 틈날 때 작은 농장을 가꾸고 그 곳에서 재배한 채소로 요리를 해서 먹기도 한다. 그렇다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