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유의 언덕] 잠자는 모리의 시간은 자유 자유의 언덕 잠자는 모리의 시간은 자유 일본인 모리(카세 료)는 과거 한국에서 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지낸 적이 있단다. 지긋지긋하게 더러운 어학원 내 남성 직원들에 대한 반감도 있지만 그 곳에서 만난 권(서영화)은 모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 부를 수 있는 한국 여성이다. 2년 만에 다시 한국에 찾아온 까닭도 과거 자신이 청혼했던 권을 만나기 위함이다. 그러나 권의 자취를 찾을 수 없다. 매일 권의 현관문에 메모를 붙이고 오지만 떼어지지 않은 메모로 보건대 그녀는 거기에 없는 것 같다. 모리가 남긴 편지 뭉치를 권은 받아든다. 몸이 안 좋아 산 속으로 요양을 다녀온 듯한 권은 모리의 편지를 읽는다. 한 장이나 읽었을까, 자리를 옮기려했으나 현기증에 쓰러져 편지 뭉치를 떨어뜨리고 만다. 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