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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반격의 서막

[2014 결산] 올해의 외국영화 & 배우 2014년, 나에게 별이 되어준 외국영화 그리고 배우 2014, 이 작품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도킹할 수 있는 감동 2. 마음에 훈훈한 보일러 놓아준 듯한 감동 3. 현실이라는 트랙, 한 번 달려볼만한 매력 4. 애증의 모자지간에 대한 자비에 돌란의 깊은 탐구의 연장선. 화면비의 마술과 음악의 절묘함은 영화가 꿈의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작품임을 상기시킨다! 5. 다시 소년을 깨워내는 묘약을 넣은 듯한 매력 6. 이야기를 타고 흐르는 위대한 유산 7. 돌고 돌아 흥겨운 게 아닌 쓸쓸한 도돌이표 8. 전쟁, 군대, 죽음의 반복이라면 상상도 해도 끔찍할텐데 이렇게 흥미진진한 영화로 탄생하다니! 9. '죽도록 사랑해'가 과한 애증으로 번진 부부의 하드고어 막장 스릴러. 10. 내가 캡.. 더보기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유감스러운 국내 번역 제목 제목, 내용 유감있다 은 볼거리,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잘 빠진 블록버스터다. 초반 20여분 정도의 살짝 지루한 틈을 지나면 금새 롤러코스터를 탄 듯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2011년 으로 새롭게 시작된 프리퀄이 3부작이라면 1편과 3편을 잇는 연결작품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유인원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표정 등은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만큼 흡족하다. 1968년 작 그러나 몇가지 유감스러운 부분이 있다. 먼저 제목, 특히 부제에 대한 유감이다. 1968년 오리지널의 국내개봉제목이 이다. 영어제목 Planet Of The Apes는 '유인원의 혹성(행성)'이라 할 수 있으나 어쨌든 국내 제목은 원제에는 어디에도 없지만 영화 내용을 반영하여 '탈출'을 갖다붙였고 내용을 설명해주는 나쁘지 않은 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