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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2015년 올해의 배우 베스트 10 영화로 행복했던 2015년을 정리해보는 [초록별이의 2015년 최고의 배우] 나를 행복하게 했던 배우 10인! 1. 마리옹 꼬띠아르 _ [내일을 위한 시간][이민자][맥베스] 2. 전도연 _ [무뢰한] 3. 톰 하디 _ [레전드][매드맥스:분노의 도로] 4. 마이클 키튼 _ [버드맨] 5. 라미란 _ [대호][히말라야] 6. 유아인 _ [사도][베테랑] 7. 정재영 _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8. 마크 라이런스 _ [스파이 브릿지] 9. 이정현 _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10. 스티브 캐럴 _ [폭스캐처] 더보기
[무뢰한] 사랑, 찌르고 껴안는 그 징글징글함 2000년에 ‘킬리만자로’라는 진한 남성 누아르로 데뷔한 감독 오승욱의 두 번째 작품 ‘무뢰한’이 공개됐다. 15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끝에 나온 영화는 그 시간만큼이나 오랫동안 눅진 감성을 스크린에 발라낸 듯하다. 지워지지 않는 장판 얼룩처럼 변하지 않는 징글징글한 남녀의 관계를 담아내 정서적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용의자 박준길(박성웅)을 쫓는 형사 정재곤(김남길)은 박준길이 나타날법한 곳을 찾다가 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의 주변에서 잠복근무를 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남자와 여자의 만남은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것, 버텨내야 하는 버거움과 의지할 데가 필요한 절망이 혼재하는 현실처럼 뒤엉킨다. 관음증으로 간음하는 형사와 지순하고 미련한 여자 한눈에 김혜경을 담은 듯 내내 그녀를 중심에 두고 .. 더보기
[2013 결산] 한국영화 작품&배우 2013년,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어준 한국영화 그리고 배우 2013 작품_10개의 별 1.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 날카롭게 비극의 역사를 조명하면서도 경탄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눈물겹도록 경건한 위령제 2. 설국열차 궤도를 이탈해 열어야 하는 문을 여는 게 진정한 혁명이다 3. 변호인 지켜지고 보호되어야 할 것들이 상식 밖의 방법으로 유린당하는 시대, 스스로 변호인을 자청하며 일어서게 만드는 영화 4. 베를린 한국형 첩보영화의 자주적 지평을 넓히다 5. 더 테러 라이브 무엇이 그를 테러리스트로 만드는지를 아는 자들의 비통함 6. 감시자들 원작을 뛰어넘는 감각적인 리메이크의 정석 7. 우리 선희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선희를 규정하려는 남자들, 그 덫에 걸려들지 않고 그들 사이를 유영하는 선희 (홍상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