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기

배우의 연기력은 8할이 감독의 역량 배우의 연기력은 8할이 감독의 역량에서 나온다 영화 홍보 차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씨 인터뷰 중에 인상적인 대목이 있었다. 손석희 앵커가 윤여정 배우의 연기가 좋았다는 얘기를 하자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건 감독이 잘해서 그런 것이다, 배우의 연기를 뽑아내는 것은 감독의 역량이다' 라고 말한 대목이었다. 이 말은 지나치게 감독을 칭송하는 것 아닌가 싶으면서도 이내 납득의 끄덕임을 불러오는 말이었다. 참으로 배우의 연기를 끌어내는 능력은 감독에게 꼭 필요한, 감독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자 능력이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는 것이다. 연기라는 특기를 지닌 직업인으로 배우를 생각할 때 경력이 쌓이면서 노하우를 알고 경험을 통해 감정을 잘 표현해내면서 기능적인 발전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보기
[나의 독재자] 이 시대가 당신에게 부여한 배역은 무엇입니까? 나의 독재자 이 시대가 당신에게 부여한 배역은 무엇입니까? 흔히들 세상은 거대한 무대이고 삶은 연극이라는 비유를 한다.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연기를 하는 배우와 같다는 비유도 뒤따른다. 상황과 입장에 따른 역할을 수행하는 삶이 커다란 덩어리의 연극 같다고는 하지만 정해진 대본에 따라 연출되고 연기하는 연극과 삶이 꼭 일치하는 건 아니다. 극을 위해 주어진 배역을 연기한다는 것은 자신이 아닌 극 속 인물이 되어야 하는 작업이지만 삶이 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다른 인물이 될 필요는 없다. 그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 수행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연기하는 직업을 가진 배우들은 어떨까. 그들은 연기해야 할 배역과 자신의 본 모습을 명확히 구분하고 그 간극을 극복하는 게 쉬울까. 배역을 연기하는 것.. 더보기
[2012결산-외국영화] 올해의 배우 Actor of the year 외국영화 속 올해의 배우를 꼽아보니 우리나라 영화 속 배우들보다 연령층이 더 넓다는 인상을 받았다. 새롭게 탄생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다년간 경력을 지닌 배우들의 연기가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문화가 보기 좋다는 인상이다. 올해의 조연 남자 배우 5인 5 Supporting Actors of the year - 에디 레드메인 Eddie Redmayne 여신으로 비춰지는 배우의 외로움과 심리적 고통을 곁에서 치유해주는 콜린은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도 동시에 안정감을 줬다. 분명 마릴린 먼로의 전기라고 알고 들어갔으나 그녀의 친구 역할을 했던 영국의 조감독에게 역시나 시선을 주게 만든 에디 레드메인은 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 톰 윌킨슨 Tom Wilkinson 오래전 연인을 찾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