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만다 사이프리드

[위아영] 언젠가는 알게 되리 노아 바움백의 ‘위아영’은 ‘프란시스 하’에서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녹록치 않은 젊음의 모습을 그린다. 정착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젊음이 주인공이었던 ‘프란시스 하’와 달리 ‘위아영’은 그 젊음을 좇는 허황한 바람을 타게 되는 중년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 젊음의 가치와 의미, 나이듦에 대해서 두루 생각하게 한다. 어쨌든 혼란을 겪는 주인공이 결국엔 깨달음을 얻는 계기를 만나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구조나 쉼 없는 대화가 이어지는 ‘우디 앨런 스타일’까지 만날 수 있는 여전한 노아 바움백의 영화이다. 중년의 조쉬(벤 스틸러)와 코넬리아(나오미 왓츠) 부부에게 20대 커플인 제이미(아담 드라이버)와 다비(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살아가는 방식은 신선하게 느껴진다. 관습적이지 않고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 더보기
억지로 [트와일라잇]의 자매로 만들어버린 '빨간 망토' 이야기 오랫동안 늑대의 침략을 받아온 마을이 있다. 때문에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산 짐승을 제물로 바치기도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죽는 일이 비일비재해진다. 이 마을에 사는 발레리(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사랑하는 피터와 도망가려고 한다. 부모님이 피터가 아닌 부잣집 청년 헨리와 결혼하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발레리의 언니 루시가 늑대의 희생물이 되고 마을 사람들은 늑대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 늑대의 거처인 동굴로 찾아가 늑대를 죽였지만 이 과정에서 헨리의 아버지가 죽는다. 늑대를 처치했다는 기쁨에 고취된 마을에 종교지도자 솔로몬(게리 올드만)이 찾아오고 그는 늑대가 아직 살아있고, 마을 사람들 중 한 명이 바로 늑대인간이라고 주장한다. 솔로몬의 말을 무시한 채 늑대를 처치한 즐거움에 파티를 하던 붉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