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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와시코브스카

[비밀은 없다] 마음의 소리가 터지면 비밀은 없다 마음의 소리가 터지면 비밀은 없다 오프닝 신에 등장하는 연홍(손예진)의 모습을 보면서 떠올렸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어딘가를 응시하던 소녀 인디아(미아 와시코브스카)가 등장했던 박찬욱 감독의 를 말이다. 첫 장면부터 그러하니 이 영화의 첫 시사 이후 쏟아졌던 박찬욱 풍이라는, 그것도 '지나치게' 박찬욱 풍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도 했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난 후 그 평가나 짐작은 맞기도 하고 굳이 그렇게 말할 것도 없기도 하다는 결론을 냈다. 박찬욱과의 연결성은 와 이경미 감독에게 있어 결코 비밀일 수 없다. 이미 이경미 감독의 데뷔작인 때부터 박찬욱 감독은 이경미 감독의 조력자이자 공동 시나리오 집필자로 이름을 올렸다. 에도 역시 박찬욱의 향기가 배어나지만 어디까지나 이경미라는 신인 감독의 .. 더보기
[제인 에어] 어둠 속에 울리는 사랑의 소리를 받아들이는 제인 에어 제인 에어(미아 와시코브스카)는 부모를 잃고 숙모와 사촌오빠에게 구박을 당하며 산다. 가혹하고 잔인하게 제인을 구박하던 숙모는 그녀를 엄격하게 학생들을 통제하는 기숙학교로 보내버리고 그 곳에서의 생활도 제인에게는 시련의 나날이다. 그렇게 18살이 되어 기숙학교를 나와 손필드 저택에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는 제인 에어. 그리고 그녀는 까칠한 그 집의 주인 로체스터(마이클 패스밴더)와 사랑에 빠진다. 어렵게 마음을 열고 결혼식을 하게 된 날, 그 결혼을 반대하는 하객이 서신을 들고 찾아온다. 로체스터는 이미 15년 전에 혼인을 한 유부남이었던 것이다. 충격에 휩싸인 제인은 비통한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 로체스터 가에서 몰래 도망쳐 나온다. 제인 에어의 시련은 언제쯤 멈출 수 있을까. 그녀의 상처받고 얼어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