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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맥아담스

[우리들] 얘네들 쟤네들 아닌 '우리들' 아이들 세계에서 벌어지는 매우 흔한 상황에 아이들의 심리, 감정을 풋풋한 연출력으로 잘 담아낸 작품이었다. 10대 초반, 그 유년에도 얼마나 많은 감정들이 관계 속에서 오고가는지 모르는 자 있겠는가.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나와 내 친구, 우리들의 10대를 끊임없이 떠올렸다.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올라온 윤가은 감독의 칼럼은 의 제작기를 담고 있다. 폭염 속에서 1억5천만원의 저예산으로 이 풋풋하면서도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섬세한 감성의 사람들이 모여서 진심을 다해 만들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글이다. 그 글을 보면서 더욱 이란 영화가 보고 싶었다만 사실 이 영화에 끌린 최초의 이유는 제목 때문이었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나를 끌어당겼던 제목이었다. 나, 너도 아니고.. 더보기
21세기에 다시 만난 브로드캐스트 뉴스 여기 일이 인생에 전부인 여자가 있다. 소개팅을 하면서도 자기 일 얘기만 하고 전화는 끊이지 않아 소개팅 상대가 고개를 절로 흔들게 만든다. 그녀는 뉴욕 뉴저지 방송국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PD 베키(레이첼 맥아담스)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도 승진도 아닌 해고통보를 받았다. 가뜩이나 기운 빠진 그녀에게 어머니조차도 이젠 되지도 않는 꿈은 접고 다른 길을 찾아보라고 할 정도다. 하지만 그녀에게 방송국 PD로서 언젠가 NBC의 로 진출하겠다는 꿈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죽기살기로 여러 방송국에 이력서를 보낸 결과 힘겹게 네트워크 방송사인 IBS의 아침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 총괄PD 자리를 차지하게 된 그녀.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다. 메이저 네트워크 아침 프로그램 중 꼴찌 시청률(당연히 1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