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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아가씨] 달린 것(들)이 묶어놓은 밧줄을 끊고 방울을 흔들다 박찬욱의 가 공개됐다. 타이틀롤인 아가씨 히데코를 연기한 김민희의 다채로운 모습과 신인 김태리(타마코,숙희 역)의 전혀 밀리지 않는 당당한 연기, 하정우(사기꾼 백작 역)와 조진웅(이모부 코우즈키)이 합세한 스타 파워에 특별출연으로 엄청난 신스틸러가 된 문소리(이모)와 김해숙(사사키)의 모습은 수려한 영상 안에 유려하게 펼쳐진다. 시선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면모 속에 는 철저히 여성주의적 메시지를 전하는데 그것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개인과 여성을 넘어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까지 확대 적용할 여지를 남긴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재단된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처럼 빈틈 없어 보이면서도 힘을 모조리 빼고 제 맘대로 지껄이고 휘갈기는 풍이 그로테스크하고 마이너적인 전형적인 박찬욱의 영화 같다. 코우.. 더보기
[파워매거진 충북]테마여행 충북_제천, 영화의 현장을 가다 4 충주MBC 2014.08.07 방송 촬영 제천, 영화의 현장을 가다 4 _영화 촬영지를 찾아서 영화 로케이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천. 이 곳에서는 변영주 감독, 이선균, 김민희 주연의 가 촬영됐다. 제천 송학면 입석리마을. 60년대식 가게와 집들이 아직도 그 모습을 골목골목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 곳에선 사라진 약혼자 경선(김민희)을 찾아 헤매는 문호(이선균)의 애타는 마음이 표현된 공간이다. 마을 너머 '아세아 시멘트' 공장의 모습이 보이고 그 아래 조용하면서도 예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마을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데, 그 로케이션이 이 곳 제천인줄은 몰랐다. 제천 입석리마을에서 촬영된 영화 의 장면 찌는 듯한 햇살에 순응하듯 조용하고 차분한 마을 분위기는 마치 '시간이 멈춘 곳'같은 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