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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버터를 찾아서 Julia Child(1912 ~ 2004) 미국인 요리사, 프랑스 요리를 미국 주류에 소개한 인물, 대표저서 (1961). Julie Powell(1973 ~ )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 에 등장하는 524가지 레시피를 매일 요리하고 블로깅한 것으로 유명해진 미국 작가. 대표저서 메릴 스트립과 에이미 아담스가 에 이어 함께 출연한다는(하지만 단 한 장면에서도 함께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시선이 가지만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만나는 노라 에프론 영화라는 것에 기대치가 한껏 올라가는 영화가 바로 다. 요리와 책, 블로그라는 매개로 연결되는 두 실존 인물 줄리아와 줄리의 이야기는 한 마디로 ‘삶의 버터 찾기’ 라고 할 수 있다. 매력적인 배우와 .. 더보기
헐리웃판 광식이를 만나다 “이건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Greeting Card 회사에서 일하는 톰(조셉 고든-레빗)은 사장의 비서로 새로 들어온 섬머(쥬이 드샤넬)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다. 사춘기 전에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을 너무나도 인상적으로 본 영향 덕분인지 톰은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매우 로맨틱한 이상을 품고 산다. 반면 섬머는 어릴 적 이혼한 부모의 영향 때문인지 사랑이라는 것에 매우 냉소적이다. 섬머를 운명이라고 여기는 톰과 그저 캐쥬얼한 친구 관계로 생각하는 섬머의 500일에 걸친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영화 (500)Days of Summer다. 소녀를 만나게 된 소년의 500일 어쩌면 둘은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에 대한 관점이 다른 두 사람은 그렇기에.. 더보기
꿈꿔라, 올라가리라 디즈니와 픽사표 ‘언제나 후회없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이 올 여름에도 찾아왔다. 이번엔 제목부터 기분을 업 시키는 이다. 이미 2009년 칸 국제 영화제에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개막작으로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던 이 영화는 그 기대치를 한치의 부족함도 없이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은퇴한 Balloon Salesman인 칼 프레데릭슨은 이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힘든 78세의 노인이다. 그에게도 평생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다. 어릴 적 모험가의 꿈을 공유했던 앨리와 평생의 파트너가 되고 하나하나 닥쳐오는 현실의 장벽을 함께 뛰어넘으면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칼, 하지만 이제는 같이 꿈을 이룰 때만을 기다리던 아내도 세상을 떠나고 재개발의 압력까지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그가 더 이상 꿈을 미루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