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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 마술의 화려함은 매력이자 독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2013)

Now You See Me 
8.1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멜라니 로랑, 아일라 피셔
정보
범죄, 액션, 스릴러 | 미국 | 115 분 | 2013-08-22
글쓴이 평점  

 

 

 

 

전문성을 인정받고 싶은, 상처받은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고 싶은 마술사들의 한 판 사기극이 신기한 마술쇼와 함께 현란하게 펼쳐진다. 시작부터 관객을 사로잡는 데이비드 카퍼필드식의 화려한 마술은 영화의 매력이자 독으로 작용한다.

처음엔 화려한 마술에 홀리지만 그걸 과시하듯 과하게 보여주자 맥이 빠진다. 마술사들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좀 더 깊이있게 다뤘다면 훨씬 짜릿했을 터. 배우들이 그런 깊이를 연기하기에 부족한 없는 조합이었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다.

 


어느 순간 전지전능하게까지 보이게 만드는 마술사들의 모습은 얼핏 <엑스맨> 속 돌연변이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영화 속 대립 구조도 <엑스맨>의 대립구조처럼 동족(?)끼리의 대립구조라서 더욱 그렇게 보였다.

어쨌거나 북미 개봉 시 깜짝 슬리퍼 히트를 기록했던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마술과 사기극을 화려하게 버무려 홀리는 매력은 분명한 듯. 마크 러팔로와 멜라니 로랑의 분위기가 좋았고, 우디 해럴슨의 최면 마술이 제일 무서웠다.